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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中톈진 공장 노사분규 타결

임금 20% 인상안 합의<br>21일 재가동 들어갈듯

도요타의 중국 텐진 부품공장에서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로 발생한 노사분규가 타결됐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의 도요타 조립공장(텐진 FAW)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부품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21일부터 다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 자동차의 중국 톈진(天津) 소재 부품공장인 도요타 고세이의 대변인은 19일 "노사 양측이 임금 및 수당 인상안에 합의해 20일 공장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노동자들이 1년 전에 비해 20% 오른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였으며, 여름철 혹서기 수당 인상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자동차는 고세이 공장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자 그 다음 날 공장 폐쇄로 맞섰다.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연산 40만대 규모의 톈진FAW도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300만대로 전년보다 50%나 증가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70만대를 판매,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혼다자동차의 자회사인 중국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 샤오란(小欖)진 소재 혼다 록(Honda Lock Co.Ltd.) 근로자들은 18일 밤 회사측으로부터 임금 인상 약속을 받아내고 협상을 지속하는 조건으로 작업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혼다 록 근로자들은 지난 9일부터 930위안인 기본급을 1,600위안으로 인상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정상임금의 2배로 늘리는 한편 폭력을 행사한 경비원들을 처벌할 것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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