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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5년 전 아들 잃은 후 모든 것 포기할 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로 5년 만에 복귀

SetSectionName(); 박영규 "5년 전 아들 잃은 후 모든 것 포기할 뻔" 영화 로 5년 만에 복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5년전 사고로 아들 잃고 난 후 모든 것 포기하려 했어요." 영화 (감독 김상진, 제작 시네마서비스·감독의집)로 5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배우 박영규가 배우 활동을 기피해온 사연을 공개했다. 박영규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한 5년 동안 평범하게 살았다.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나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모든 것을 피하고 싶었다. 거의 세상을 등지다시피 살았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이어 "최근 후배 이광기 씨를 화면에서 보면서 너무 울었다. 그 친구의 심경이 어떨 지 너무 이해가 됐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슬픔을 모른다"며 아들을 잃은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박영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중 김상진 감독의 권유를 받아들여 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처음 이번 영화의 제안을 김상진 감독에게 들은 후 한참을 망설이고 고사했다. 연기를 다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한참 고민했다"며 "그런데 김상진 감독이 워낙 강하게 밀어 붙여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오랜만의 연기 활동이 최근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촬영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출연을 권유한 김상진 감독에게 너무 고맙다. 지현우, 조한선 등 젊은 친구들과 연기하며 다시 미소를 찾게 되고 에너지를 얻었다. 처음엔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할 수 있을 지 무척 걱정했다. 첫 촬영날 김 감독이 한 큐에 '오케이' 사인을 주며 용기를 줬다. 내 인생 자체가 이렇게 다시 연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배우 인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는 4명의 청년들이 주유소를 턴다는 설정은 10년 전 제작된 1편과 유사하지만, 여전히 주유소를 운영하며 돈을 버는 박사장(박영규)과 그의 돈을 갈취하려는 폭주족파, 폭주족파를 막기 위해 고용된 최강 주유원 등 각양각색의 등장인물들이 '기름'을 둘러싸고 걸프전을 능가하는 상상초월의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뤘다. 전작에 이어 또 다시 주유소 박 사장 역을 맡은 박영규와 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월 21일 개봉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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