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는 강민호와 4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으로 역대 최고 대우로 계약을 했다.
이는 2006년 심정수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 당시 받았던 4년 60억원을 뛰어 넘는 대우다.
강민호가 1차 협상에서 구단에 모든 계약 조건을 일임했고, 롯데는 역대 최고액으로 강민호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한편 올해 FA권리 행사를 시청한 16명의 선수 중 강민호는 가장 먼저 계약을 마쳤다.
강민호는 계약 성사 후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자존심을 세워주고 마음으로 다가와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그동안 성원해준 팬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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