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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인공섬 떴다… "8월까지 복합공간 완료"

3층짜리 타원형 구조물, 동작대교 인근서 진수

SetSectionName(); 한강에 인공섬 떴다… "8월까지 복합공간 완료" 3층짜리 타원형 구조물, 동작대교 인근서 진수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한강의 인공섬인‘플로팅 아일랜드’를 이루는 3개의 섬 중 하나인 제2섬이 6일 오후 동작대교 인근 한강 위에 띄워져 있다. /홍인기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강에 건설되는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를 이루는 3개의 섬 중 하나인 제2섬이 지난 6일 오후 부유체 조립 작업을 마치고 동작대교 인근 한강에 진수됐다. 이날 진수된 제2섬은 플로팅 아일랜드의 문화체험 존과 이벤트 공간인 '비트광장' 등이 들어서는 3층짜리 타원형 구조물로, 지름이 짧은 쪽은 48m, 긴 쪽은 82m로 총면적은 3,271㎡다. 제2섬의 무게는 물 본체를 띄우는 부유체가 2,100톤, 그 위의 구조물이 400톤으로 총 2,500톤이다. 2섬 부유체는 외부 공장에서 제작된 가로 12m, 세로 3m, 높이 3m의 철제 블록 134개를 반포동 한강공원 부지로 옮겨와 이어 붙여 완성됐다. 한강사업본부는 부유체 아래로 원통형 24개의 에어백을 불어넣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강 쪽에 설치된 2개의 윈치(쇠사슬을 풀고 감는 장치)를 감아 한강쪽으로 끌어당겼다. 이동경로를 따라 3∼4열로 나열된 에어백은 위치가 당기는대로 서서히 굴러가며 섬을 옮겼고, 섬이 지나간 자리의 에어백은 앞쪽으로 다시 옮겨져 다시 섬을 지탱했다. 섬은 1분에 1m씩 한강까지 총 60m를 천천히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2시께 드디어 물 위에 떴다. 본부는 섬이 완전히 물에 뜨고 나서 누수 점검 등을 한 뒤 예인선으로 끌어 인근 동작대교 남단까지 수십m 옮겼다. 본부는 부유체의 상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5월께 바지선으로 최종 설치 장소인 반포대교 남단으로 옮길 계획이다. 현재 제1섬(4,737㎡)은 2섬 제조 현장에서 블록 조립 작업을 마치고 내달 2섬과 같은 방식으로 진수되며, 3섬(1,200㎡)도 4월 한강에 띄워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공연, 컨벤션, 전시, 수상레저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머지 1, 3섬도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전체 섬 공사를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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