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로 부동산 거래가 되살아날지 여부가 주목되는 한주다. 그러나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금리 인하만으로는 구매심리를 살릴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부동산업계에서는 대출 부담이 줄어 중도금대출이 포함되는 분양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서 청약접수를 받는 곳은 단 3곳에 불과하고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 역시 1곳에 그칠 예정이다. 장마로 분양시장 역시 비수기로 접어드는 추세다.
16일 SH공사는 2012년 2차 공급분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우면2지구 '서초네이처힐' 3·6단지 전용 39㎡ 92가구, 49㎡ 342가구, 59㎡ 23가구가 나오며, 은평뉴타운 3-5블록에서 39㎡ 6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강서구 방화동에서는 13~23㎡의 소형 원룸임대 75가구가 함께 나온다.
18일에는 인천도시공사가 구월아시아드선추손 B-3블록 아파트 청약일정을 시작한다. 지상최고 29층 8개동, 전용 74~84㎡ 768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신세계ㆍ롯데백화점, 농수산물시장, 길병원, 예술회관, 문학경기장, 인천시청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9일에는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동 삼남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1차'의 샘플하우스 문을 연다. 15층 7개동, 전용 59~120㎡ 총 356가구 중 1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수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접근성이 좋다. 성남제일초ㆍ성남중ㆍ동광여중ㆍ성남서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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