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 상금 130만달러)은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파72ㆍ6,465야드)에서 4라운드로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최나연이 연장 끝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트로피를 내줬던 바로 그 대회다. 지난 시즌 US여자오픈을 제패했지만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최나연으로선 2년 전의 아쉬움도 떨칠 겸 이 대회 우승으로 재도약할 기회다. 세계 4위인 최나연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차례 등 톱10에 7차례 진입했다. 26일 끝난 캐나다여자오픈 성적은 3언더파 공동 17위. 시즌 상금은 73만달러로 7위에 랭크돼 있다. 스스로도 “우승만 아직 안 나왔을 뿐”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포틀랜드에서의 샴페인을 기대해볼 만하다.
박인비는 장염증세로 기권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구토 기운이 느껴지는 등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달 12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르뱅에서 열릴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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