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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에 내 이름…" '꽃남' 정기상PD 고백


SetSectionName(); "장자연 리스트에 내 이름…" '꽃남' 정기상PD 고백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달 31일 종영한 KBS2TV ‘꽃보다 남자’의 연출자 전기상(사진) PD가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밤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 종방연에 참석한 전PD는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고(故) 장자연 리스트’에 내 이름과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알고 전화를 했다. 집사람도 아이들이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걱정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접대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데 마치 모든 게 사실인냥 말하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화가 났다”며 “사실이 아닌데도 내 이름이 언급된 리스트가 버젓이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인격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한편으론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드라마 연출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미국에서 가족과 있다가 드라마 때문에 2007년 12월에 입국했고 작품에만 몰두했다”고 밝혔다. 전PD는 “경찰 수사로 어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의 악녀 3인방 중 ‘써니’ 역할로 출연했던 장자연은 지난 달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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