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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는 웃고 손흥민은 뮌헨에 울고

독일프로축구 마인츠05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선발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비르졸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호펜하임에 4대2로 이겼다. '코리안 듀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구자철은 71분, 박주호는 풀타임을 뛰면서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0대2로 뒤지던 후반 22분 만회 골을 시작으로 8분 새 3골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은 뒤 후반 47분 쐐기 골까지 넣어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마인츠는 12승5무8패(승점 41)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손흥민(22)이 선발로 나와 66분간을 뛴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해 최근 8경기 1무7패의 부진을 끊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14승2무9패(승점 44)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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