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00만 해외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은 해외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차세대 교육, 권익신장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오는 19일부터 4일간 서울 세라톤워커힐호텔과 충남 예산 덕산스파캐슬을 오가며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50여개국 40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한다고 재외동포재단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교ㆍ법무ㆍ통일부 특강, 지역별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 미국 워싱턴주 상원 3선인 신호범 의원의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구홍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달 초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이 공포된 후 처음 치러지는 동포 관련 행사"라며 "한인회가 명실공히 한인네트워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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