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으로 법조계 선배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를 통해 15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온건 성향인 그는 주로 교육 분야의 입법활동에 열중해왔으며 특정한 계파색을 띠지 않았다. 18대 국회 후반인 2011년 쇄신파와 친박근혜계의 지지를 얻어 원내대표에 오르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했다. 2012년에는 비상대책위원을 겸임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신뢰관계를 쌓았다. 원내대표로서 그는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이슈를 주도했다. 온건한 성품과 달리 이슈를 과감하게 제기하는 추진력은 때로는 포퓰리즘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선진화법을 통과시키면서 뚝심을 당 안팎에 확인시켰다. 이번 전대 초반부터 유력한 당 대표 후보였으며 앞으로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
▦인천 1947년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 헌법학 박사 ▦서울고법 판사
▦15ㆍ16ㆍ17ㆍ18ㆍ19대 국회의원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이혜훈 최고위원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당내 경제통이자 박근혜 위원장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강남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서 낙천했지만 강단 있는 성격과 기획력을 인정받아 19대 총선의 상황실장을 맡았다.
▦부산 1964년 ▦마산 제일여고, 서울대 경제학과, UCLA경제학 박사 ▦17ㆍ18대 국회의원
▦당 사무부총장 ▦새누리당 총선 선대위 상황실장
●심재철 최고위원
신임 지도부에서 유일한 비박 (非朴)계로 4선 의원 출신이다.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대학 민주화 운동을 이끌다 시위대 해산을 주도한 일로 유명하다. 18대 총선 직후에는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최대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초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남 광주 1958년 ▦광주제일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MBC 기자 ▦16ㆍ17ㆍ18ㆍ19대 국회의원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정우택 최고위원
15ㆍ16대 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의원이 된 뒤 8년 만에 국회에 돌아온 3선 의원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를 지냈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히며 충청권 친박계를 대변하며 출마했다.
▦부산 1953년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1978년 행정고시 합격
▦15ㆍ16ㆍ19대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
●유기준 최고위원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지니는 등 외교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18대 총선에서 낙천한 뒤 친박 무소속 이름으로 당선해 복당했다. 이번 전대에서 영남 출신의 유일한 후보로 나와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충남 부여 1959년 ▦동아고, 서울대 법대, 뉴욕대 법학 석사 ▦25회 사법시험 합격
▦17ㆍ18ㆍ19 국회의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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