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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회사 GMAC 자본확충 실패

파산보호 신청할듯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정부의 지원대책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부실 여파로 회생 가능성이 다시 불분명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GM이 지분 51%를 갖고 있는 금융자회사 GMAC가 지난 10일 은행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금을 확충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GMAC가 미 재무부의 부실자산구제 프로그램(TARP)에 따른 7,000억 달러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GMAC는 이미 파산상태인 GM의 최대 부품공급업체 델피아처럼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할 입장에 놓였다. GM은 이미 하루 6,700만 달러씩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주요 자회사인 GMAC이 파산하면 추가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라크를 방문하고 있는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미국 대통령도 15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자동차업계에 대해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했을뿐, 지금 당장 자금 지원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 시점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상원에서 부결된 미국 자동차 긴급 구제법안이 부시 대통령이 귀국하는 이번 주 후반 재상정안이 도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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