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세) 씨와 유 씨 곁을 3개월 간 지킨 ‘신엄마’의 딸 박수경(34세) 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박 씨는 검거된 후에도 시종일관 정면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유지한 채 당당하고 꼿꼿한 모습을 보였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유 씨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박 씨의 이런 당당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뭘 그리 잘 했다고 저리 당당하냐” 털끝만치 양심이 있다면 저런 표정은 죽어도 안 나올 것“이라며 비난하는 한편 둘의 관계가 단순 호위무사 관계가 아니라 남녀 관계가 아니냐라는 의혹의 눈길도 보냈다.
박 씨는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이며, 박 씨의 남편은 박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씨는 1999년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에 입학했으며 금수원을 주소지로 한 태권도 도장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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