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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양산업 발전 청사진 발표
입력2008-02-22 16:49:25
수정
2008.02.22 16:49:25
"2010년 100만명 고용 창출"
중국은 21일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국가해양산업사업발전계획요강'(이하 요강)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이 이날 발표한 요강에 따르면 중국은 해양총생산량이 오는 2010년 국내총생산(GDP)의 11%이상이 되고 해양사업에서 연 평균 100만명의 고용이 새로 창출되는 것을 목표로 해양 자원 개발과 탐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요강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1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시행되는 해양사업 종합계획이며, 중국이 해양사업 종합 개발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쑨즈후이(孫志輝) 국가해양국 국장은 이번 해양 종합 개발은 해양 사업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은 이번 요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양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은 2010년까지 세계 최초로 해저 7,0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유인 심해잠수정을 해저로 내려 보내는 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심해 잠수정은 이미 기본적인개발을 마치고 성능을 테스트중이며, 잠수정에 승선할 요원들을 선발중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유인 심해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러시아 등 4개국 뿐이며 최대 잠수 깊이도 6,500m에 그치고 있다.
중국은 또 이 기간 해양 석유와 가스개발을 위해 1-2개의 대중형 탐사 후방기지를 건설하고 3천t급의 해양감시선 1척과 1천500t급 2척 등을 건조, 자국 해양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요강은 이밖에 ▦남극대륙에 과학기지를 건설하고 ▦하루 5만톤생산의 해수담수화 장치를 국산화하며 ▦해양 항해▦환경 위성발사 계획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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