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봇물터진 의혹… 안철수 노심초사

부인 다운계약서 이어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표절 의혹 불거져<br>불끄기 나섰지만 추석민심 걱정… 새누리선 "진심 밝혀라" 압박



이 정도까지… 안철수가 위험하다
봇물터진 의혹… 안철수 노심초사부인 다운계약서 이어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표절 의혹 불거져불끄기 나섰지만 추석민심 걱정… 새누리선 "진심 밝혀라" 압박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의혹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쏟아지는 의혹에 일일이 대응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당장 코앞에 다가온 추석에 민심이 악화될까 걱정이 많다.

안 후보 측은 28일 본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 오전 일찍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시 부동산거래 관행이었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후보가 어제 입장을 국민에게 말씀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을 두고 전날 안 후보가 공개 석상에 나와 "앞으로 더욱 엄정한 기준으로, 잣대로 살아가겠다"고 한 것과 같은 입장이라는 얘기다.

서울대 의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안 후보 측은 해당 대학 교수들의 의견을 빌려 진화에 나섰다.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의 이석호ㆍ호원경 교수는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안 후보가 표절했다는) 김모씨의 석사논문을 새롭게 분석하고 추가적인 문헌고찰을 통해 학술논문으로 완성해 발표한 것"이라며 '문제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안 후보 측은 전했다.



하지만 안 후보 측의 적극적 대응에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며 안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서병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 2차 회의에서 "안 후보는 대선 캠프 이름을 '진심캠프'로 결정했는데 탈세와 논문 무임승차 의혹까지 드러난 마당에 본인의 진심부터 밝혀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의 낙마 때와 비교하며 "불과 두 달 전 김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문제를 지적했던 민주통합당이 (이와 비슷한 사례인) 안 후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며 "공직자의 자질에 추상같았던 민주통합당이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남은 대선 기간에도 이와 유사한 검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특히 거짓 네거티브 공세에는 단호히 맞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장 추석을 앞두고 쏟아져나온 각종 의혹들이 추석 후 민심에 반영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