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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 4명중 1명 '1년 못버틴다'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입사 1년도 못돼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신입사원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5.2%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7.6%)가 가장 많았고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신입사원 만족도는 2012년 77.9점에서 올해 76.2점으로 줄었다.

경총은 “과거보다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향상됐지만, 기업들은 이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스펙만큼 높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내 퇴사율은 중소기업이 31.6%로, 대기업(11.3%)보다 3배나 높았다. 이는 중소기업의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입사용 채용 방법으로는 대기업의 65%가 정기채용과 수시채용을 동시에 활용한 반면 중소기업은 68.1%가 수시채용만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터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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