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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와 포스코ICT가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10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전기차 렌털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중반부터 제주도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는 전기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르노삼성은 전기차(SM3 Z.E.)를 공급하고, 포스코ICT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구축과 운영, 통합 관제시스템 등의 설치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전기차 렌털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전기차를 앞으로 타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ICT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 기술을 보유한 피엠그로우, 중앙제어, AD모터스, 메가베스와 제주 지역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대경엔지니어링, 제주렌터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올해 중반 렌탈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ICT는 제주 지역에 충전소는 물론 중앙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모든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상황을 실시간 체크해 전기차의 에너지 양이나 운행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능까지 구축할 예정이어서 르노삼성과의 협력이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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