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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65.5% "채용 예년과 동일하거나 줄일 것"

신규채용을 줄인 대기업에 이어 올해 중소·중견기업 채용시장에도 봄은 오지 않았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발표한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65.5%)은 2015년도 채용계획을 지난해 보다 축소하거나 동일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가까이 되는 123개 기업(42.4%)이 ‘2014년도와 동일수준’이라 응답했으며, 이어 2014년 대비 채용 ‘확대’ 34.5%. ‘축소’ 23.1%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채용 일정은 ‘상반기’(39.2%)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하반기’(15.2%) 예정인 곳 보다 약 2.6배 더 많았다. ‘상·하반기 모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곳은 30.7%로 다소 높은 편이었으며, ‘계획 없다’ 11.0%, ‘모른다’ 3.8%로 대부분의 중소:중견기업에서 2015년도에 채용을 계획 중이었다.

2015년도 예상 채용인원은 평균 12.1명으로 ‘2명’(30.0%)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명’(16.2%), ‘3명’(9.3%)순으로 상당수 기업에서 1~3명 사이의 소규모 인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채용하고자 하는 직종은 ‘서비스직’이 2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관리직’(19.6%), △‘생산·품질관리직’(15.4%), △‘영업직’(14.4%)에서 주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홍보마케팅’(6.4%), △‘연구·개발직’(4.5%), △‘기획직’(2.8%)순으로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채용 고용형태는 ‘상용직’이 44.8%로 절반가까이가 정규직을 선발 할 예정이고 ‘계약직’을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27.6%에 달했다. 이어서 △‘시간선택제’(12.5%), △‘일용직’(8.9%), △‘프리랜서’(2.9%)순이었다.



채용하고자 하는 구직자의 경력수준은 ‘신입’(40.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년 이상~3년 미만 경력직’(38.0%)이 높은 수치를 기록해 대다수의 중소,중견기업에서 3년 미만의 신입 혹은 경력직 인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3년 이상~5년 미만 경력직’(13.1%). △‘5년 이상~8년 미만 경력직’(5.4%), △‘8년 이상~11년 미만 경력직’(1.8%), △‘11년 이상 경력직’(1.4%)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이 채용대상자에게 지급하고자 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2,173만원’으로 2,000만원 대를 웃돌았다.

세부적으로는 ‘2,100만원 이상~2,400만원 미만’(20.7%)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800만원 이상~2,100만원 미만’(19.4%), △‘1,5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18.9%), △‘1,500만원 미만’(13.1%) 순이었다.

이어 △‘2,400만원 이상~2,700만원 미만’(11.6%), △‘27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7.6%) 순으로 2,1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구간이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그 외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5.3%), △‘3,5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5%), △‘4,000만원 이상~5,000만원’(1.0%)순으로 3,000만원 이상 연봉을 제시한 기업은 10곳 중 1곳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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