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또 투자유치와 지출 규모 감축을 통해 총 부채규모를 8조6,016억원에서 6조9,054억원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 부채비율은 392%에서 300%로 줄게 된다.
이에 따라 미단시티 자체사업 준공시기, 도화구역 조성공사 착공시기, 경서해드림 착공시기는 2013년 이후로 미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송도5공구 1ㆍ4단지, 송도파크호텔, E4호텔 등 자산을 매각하고 검단산단과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등을 분양해 1조1,055억원의 총수입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출비용은 당초 계획보다 8,499억원을 줄여 1조4,580억원으로 설정했다.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조기 경영정상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여건 범위 내에서 사업을 조정하게 됐다"며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구도심 재생,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 공기업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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