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부터 기부가 시작된 희망펀드에는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25일 기준으로 국무위원, 정치인, 종교지도자, 기업인 등 5만명이 참여해 19억2,000만원의 모금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희망펀드에는 박인비, 박세리, 허정무, 주현미 등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도 동참하고 있다.
안 수석은 “정부예산으로 지원해야 할 사업은 청년희망펀드 지원대상에서 배제되고 정부대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 민간의 창의성·자발성을 활용하는 사업 등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26일 개설한 청년희망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희망펀드 지원을 통해 공익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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