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소형 A-클래스의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벤츠 A-클래스는 A200 CDI, A200 CDI 스타일, A200 CDI 나이트 등의 세 가지 모델로 26일 공식 출시된다.
지난해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은 신형 1.8ℓ 직분사 터보 차저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 도달까지 9.3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210㎞다.
차체 앞부분은 허공을 가르는 화살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날렵함을 뽐냈으며 반대로 후면은 옆으로 떡 벌어진 가로 너비를 강조해 대조를 이뤘다. 가격은 모델별로 3,490만~4,3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날 시승 행사에 참석한 브리타 제에거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한국의 20~30대 젊은 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화상 뒷번호 0083)/
26일 출시 예정인 벤츠 A-클래스 차량들이 7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 주행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으로 출발 후 9.3초 만에 시속 100㎞를 낼 수 있으며 가격은 3,490만~4,350만원이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