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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력회사 캘파인 파산보호 신청 임박
입력2005-11-30 16:43:49
수정
2005.11.30 16:43:49
부채 170억弗상환압력 시달려
미국의 전력회사 캘파인이 파산보호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캘파인은 2004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271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미국 파산 기업 중 8위 규모에 해당한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캘파인이 170억달러의 부채상환 압력에 시달리며 파산보호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캘파인의 경영악화는 1998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전력 민영화에 본격 나선 이후 2000년부터 전력 공급 증가에 따른 판매 가격 하락과 발전에 필요한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캘파인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이날 창업자인 피터 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와 로버트 켈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경영에서 물러나고 셰브론 전 CEO였던 케네스 더가 새 CEO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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