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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여성 어업인 요리대회 최우수상 조영례씨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 여성 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신안군 압해면 대천어촌계 부녀회 소속 여성 어업인 조영례(47ㆍ사진)씨가 최우수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최근 열린 이 요리대회에는 전국 어촌 부녀회 소속 여성 어업인 15개 팀이 고향의 특산물을 재료로 맛과 열정을 담은 수산물 요리를 선보였다. 조씨는 이 대회에서 전통방식(지주식)으로 생산된 김을 이용해 김장아찌(염장)와 웰빙식품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김청국장을 선보여 친환경 수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신안 지역의 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김장아찌 상품화를 위한 가공 기반시설을 갖추고 G마켓 등 인터넷 판매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매년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요즘에는 선물용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남편과 함께 김양식업을 하는 조씨는 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어촌 지역의 수산물 요리법을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요 창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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