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유럽 투어는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유럽 투어 올해의 선수 최연소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매킬로이는 지난 10월에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그는 올해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챙겼고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유럽 투어 BMW PGA 챔피언십도 제패하며 PGA 투어와 유럽 투어에서 동시 상금왕에 올랐다. 미국과의 라이더컵에서는 유럽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매킬로이는 "유럽 투어 올해의 선수가 벌써 두 번째다. 무한한 영광"이라며 "레이스투두바이(유럽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고 유럽팀 일원으로 라이더컵 승리에도 일조했으니 더없이 훌륭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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