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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땅값 상승률 0.45%…오름세 둔화 지속

뉴타운.기업도시 등 호재지역은 강세

8월 땅값 상승률 0.45%…오름세 둔화 지속 뉴타운.기업도시 등 호재지역은 강세 8.31부동산종합대책 여파로 땅값 오름세가 두달 연속 둔화됐다. 하지만 전북 무주와 전남 무안 등 기업도시 예정지와 서울 용산구와 서대문구,송파구 등 뉴타운 호재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22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8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가 상승률은 0.457%로 7월(0.477%)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지난 3월 이후 매달 상승폭을 키워왔던 땅값은 지난 6월 0.79%를 정점으로 꺾여두 달째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8월 누적 상승률은 3.63%로 지난해 전체 변동률(3.86%)에 육박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각종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으로 서울이 0.69% 올라 가장 상승폭이컸고 대전(0.53%), 경기도(0.47%), 충남(0.4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 무주가 태권도공원 유치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호재로 2.271% 올라 지난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남 무안(1.877%)이 뒤를 이었고 서울 용산구(1.779%), 서대문구(1.666%), 송파구(1.605%), 동대문구(1.267%) 등 뉴타운 건설이 예정된 지역들의 땅값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서울 서대문구, 영등포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충남 서천군, 전남 나주시,장성군 등 6곳은 상승률이 높아 토지투기지역 신규지정 후보지로 분류됐다 땅값 하락지역은 광주 동구(-0.634%), 전북 군산(-0.101%), 경북 의성군(-0.055%) 등이다. 용도별로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녹지지역(0.691%)과 주거지역(0.464%)이, 지목별로는 밭(0.688%), 논(0.606%), 주거용지(0.530%) 등이 주로 올랐다. 8월 토지거래는 24만6천12필지, 9천256만평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거래 필지는20.9%, 면적은 13.7%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입력시간 : 2005/09/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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