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성수(性壽) 스님이 15일 오전 6시 경남 양산 통도사 관음암에서 입적했다. 법랍 69세, 세수 89세.
고인은 1923년 경남 울주 생으로 일제 강점기에 부산 내원사에서 성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7년 조계사를 시작으로 범어사ㆍ해인사ㆍ고운사ㆍ마곡사 등 주요 사찰의 주지를 거쳐 10ㆍ27 법난 직후인 1981년 제18대 총무원장에 취임해 혼란스런 종단을 수습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통도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진다. (055)382-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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