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는 6일 경기 안양의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7프레임부터 6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최종 24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한국프로볼링(KPBA)은 반즈에 막혀 4연패에 실패했다. 유독 이 대회 우승이 없었던 정태화(48)는 반즈와 결승 대결을 펼쳤으나 4프레임 싱글핀 스페어 처리 실패와 7프레임 스플릿 등으로 183점에 그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남이(34)는 상위 4명이 한 게임을 치러 한 명이 탈락하는 4위 결정전에서 12번의 투구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장식해 KPBA 통산 8번째 퍼펙트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남이는 3위 결정전에서 정태화, 반즈에 밀려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3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오스쿠 팔레르마(32·핀란드)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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