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무대에 서지 않아 온갖 루머에 휩싸여야 했던 그룹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사진)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단비'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일밤'의 촬영 차 5박6일 간 아프리카 잠비아에 다녀와야 했던 윤두준은 MAMA(엠넷 아시안뮤직어워드), 음악방송 등의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함구령으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던 윤두준은 급기야 인터넷 상에서 탈퇴설, 잠적설, 건강이상설, 산타설 등 온갖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후 모든 상황이 밝혀진 후 그는 미니홈피와 동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두준이 촬영한 '일밤'의 새코너 '단비'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간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해마다 수많은 아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질병에 걸리고 사망하는 죽음의 땅 아프리카에 '우물 파주기'다. '우물 파주기' 프로젝트는 올 여름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아이템으로도 언급됐던 초대형 프로젝트다. 윤두준을 비롯해 김용만, 탁재훈, 배우 한지민, 김현철, 안영미 등 스타군단은 엄청난 폭우에 발이 묶이고 흙바닥에서 새우잠을 자는가 하는 하루 한끼도 채 먹지 못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고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막내 윤두준은 난생 처음 해보는 고생스러운 일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줘 선배 출연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예능 새내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전해진다.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 '단비'의 스타군단이 '아프리카에 우물 파주기'라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감동 스토리는 오는 6일 오후 5시20분 '일밤'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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