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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60주년 기념행사 인천시 전역에서 개최
입력2010-09-15 09:59:46
수정
2010.09.15 09:59:46
국방부는 15일 인천시 일대에서 국내외 참전용사와 군 장병, 시민 등 1만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제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와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상륙작전 당시 주 공격로였던 월미도 앞 해상에서의 헌화를 시작으로 자유공원내 맥아더 동상 헌화와 월미도 친수공간에서의 전승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기념식에는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등 국내외 참전용사와 장병,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해 상륙작전을 회고하고 먼저 간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한국.미국.호주 해군함정 12척과 공군 전투기.헬기 15대, 상륙장갑차 24대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한.미 해병대원 200명이 참가해 선배 용사들의 치열했던 상륙작전 모습을 30여분간 재연했다.
오후 2시30분에는 인천터미널 교차로에서 인천시청까지 1.4㎞ 구간에서 한.미 해군과 해병대, 육군 등 800여명과 참전용사, 전차.장갑차 12대가 시가행진을 선보였다.
1950년 9월15일 정식 작전명 ‘크로마이트 작전’으로 단행된 인천상륙작전은 261척의 함정과 7만5,000명의 병력이 투입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으로 기록됐다.
유엔군은 당시 ‘조수 간만의 차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 성공 확률이 5,000분의 1에 불과한 도박’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상륙작전을 감행, 서울을 수복하는 등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엎은 군사작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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