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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5월에는 자동차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각 브랜드별로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차종에 따라 '대박'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월보다 50만원 늘어난 250만원의 할인 또는 혹은 100만원 할인에 1.4%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차의 'K5 500h'에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7', 'K9'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에는 재구매 횟수에 따라 20만~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아반떼'를 출고하는 소비자(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현대카드M'으로 외식·레저업체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절반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입차를 타면서 현대차를 구입하는 이들에게도 50만원(구형 제네시스 혹은 에쿠스) 또는 30만원(벨로스터ㆍi30ㆍi40)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평생 3% 특별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기아차를 출고한 개인 고객 중 추첨에서 뽑힌 3,000명에게 3% 할인 쿠폰을 주기로 했는데 당첨된 사람은 생애 중 기아차를 살 때마다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또 이달 말까지 경차 '모닝'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년 간의 자동차세(40만원)를 지원하고 중고차 잔존가치 1위 기록을 기념하는 20만원의 추가지원금도 주기로 했다.
쌍용차는 대형 세단 '체어맨 W V8 5000' 구매객에 1,0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로디우스'나 경쟁차종을 보유한 소비자가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할 경우 최대 1,55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한국GM은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Love family festival)'의 일환으로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다만 '스파크 EV', '카마로', '말리부 디젤'은 제외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본인과 직계 가족이 구입했던 르노삼성 차량 대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새로 출시한 'SM3 네오'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한다. 'QM5' 구매객은 LED 룸램프 풀세트를 받을 수 있다.
수입차의 할인 공세는 더욱 거세다. 혼다코리아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자사의 대표 모델인 어코드를 '내구성 1위' 차량으로 선정한 것을 기념, 5월 한 달간 '어코드 3.5' 모델을 200만원 할인 판매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 가능하며, 현금 구매시에는 10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주요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7인승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를 현금 구매하면 주유 상품권 200만원 어치가 덤으로 따라온다. 닛산 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24개월의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알티마'·'큐브'·'쥬크'·'로그'·'무라노'·'370Z' 등도 차종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최대 2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딸려온다.
크라이슬러의 '300C' 구입을 고려해 온 소비자들이라면 지금이 기회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대형 세단인 300C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엔 300C를 1,000만원 이상 저렴한 4,480만원(3.6 가솔린 모델)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계약자에게는 고급 와인이 선물로 주어진다. 또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6명은 호텔 숙박권과 뷔페 식사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피아트·지프·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차량 액세서리와 관련 상품을 최고 25%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롬 문손잡이나 루프 캐리어, 랭글러 소프트톱 등의 자동차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피아트 '친퀘첸토(500)'를 본뜬 어린이용 페달 자동차,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폴로 셔츠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DS3'를 5월 한 달 동안 100만원 인하한 3,090만원에 판매하며, 1년치 주유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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