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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우디서 2억6,000만弗 공사 수주

한화와 컨소시엄 구성

현대엔지니어링은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2억6,000만달러(약 2,442억원) 규모의 에틸렌아민(Ethyleneamines) 생산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헌츠맨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알자밀의 합작기업인 AAC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 계약 금액 가운데 1억600만 달러 규모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맡는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어링은 이달 들어서만 베트남 석유화학 프로젝트(1억7,000만 달러), 태국 복합화력 발전소(1억6,000만 달러), 필리핀 송변전 사업(6,000만불) 등을 포함해 모두 6억6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사업을 확보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알주베일 지역에 개설하는 공장으로, 가동시 연간 2만7,000톤의 에틸렌아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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