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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전 서울지검장 화우 대표로

조영곤(56·연수원 16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법인 화우의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양호승(58·연수원 14기)·최승순(54·연수원 16기) 변호사 역시 대표변호사로 함께 선임됐다.

조영곤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지검 강력부장을 시작으로 수원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법무부 인권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형사부장 등을 거친 후 2013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조 대표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으로 재직하며 '4대강 관련 수사', '대기업 불법 탈세 등 비위 수사',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 수사' 등 각종 대형사건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우에서도 형사 사건과 관련한 공판 업무를 총괄할 방침이다.

양호승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수원지법, 서울민사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및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다.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을 합격한 '고시 2관왕' 이력의 소유자로 행정부와 각급 법원에서 쌓은 경험으로 공정거래 자문과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평가다.



최승순 대표변호사는 보스턴대 로스쿨과 펜실베니아대에서 국제금융법 전공으로 법학석사를 취득한 금융·외국인투자·인수합병(M&A) 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화우 기업자문그룹장과 금융 총괄 변호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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