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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수사전’ 드라마로 만든다

김종학프로덕션과 드라마화 계약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창작집단 풍경의 웹툰 ‘수사전’이 김종학프로덕션과 드라마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전’은 포털 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2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 46화까지 진행된 팩션 사극으로 현재 3부를 연재 중이다. 대한제국시기 조선의 경찰권을 빼앗으려는 외세에 대항하여 고군분투하는 두 명의 천재수사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만화가 강도하 작가는 “정치수사극이란 쉽지 않은 장르를 역사에 대한 묵직한 시선으로 격동기의 냉엄한 기록과 치밀한 묘사로 정치드라마의 매력을 훌륭히 작화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수사전은 설정과 에피소드의 구성이 탁월하고, 주인공인 두 천재 수사관의 캐릭터 개성이 넘치는 작품이다”이라며 2014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화창작팀 풍경은 2005년 에스탄시아로 데뷔하여 2009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천만화대상 웹툰상 등을 받으며 SF와 멜로, 사극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만화창작팀이다.

‘수사전’은 단행본 상ㆍ하권으로 나뉘어져 출간되며, 상권은 총 400페이지 양장본으로 가격은 1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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