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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서울과 부산 등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역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되는 가운데 2,0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전국 각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께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 일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25∼129㎡, 총 2,366가구로 일반분양분만 1,077가구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고 시청, 광화문 등 도심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종합병원과 경희궁,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 일대에서는 9월께 왕십리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텐즈힐 3차'가 분양에 나선다. 최근 준공된 왕십리뉴타운2구역 근처이며 2,097가구 규모로 9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교통(traffic), 탁월함(excellence), 자연(nature), 청계천(stream)의 앞글자를 딴 '텐즈힐(Tens Hill)'이란 브랜드를 앞세워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비롯해 강변북로,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한라는 경기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차 물량인 70~110㎡(이하 전용면적) 총 2,701가구가 공급된다. 배곧신도시의 핵심개발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서울대와 연계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병원까지 조성돼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구에서 9월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10~35층, 30개 동, 3,1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1,894가구다. 59~121㎡로 구성되며 전체의 62%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와 황령터널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중흥건설은 10월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25층, 21개 동, 1,536가구 규모로 △84㎡ 1,263가구 △99㎡ 152가구 △110㎡ 115가구 △184㎡ 6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실내체육관,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안에 있어 신규주택 수요가 풍부하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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