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은 명실상부한 최고급 주거공간을 뜻하는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의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아파트 부문을 8연패한 저력이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를 잘 설명해 준다. 올해 들어 래미안은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비쿼터스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 미래 주택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큰 화제를 모아온 ‘래미안 신상품 발표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집, 사람, 미래가 하나되는 주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래미안이 진정한 강점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에 만족하고 적당히 포장하는 데만 신경쓰는 게 아니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만족과 감동을 고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데 있다. 단적인 사례 중 하나가 지난해 새로 런칭한 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다. 하자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AS를 진행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입주전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는 BS(Before Service)의 개념을 도입한 데 이어 아예 AS와 청소 등을 도맡아 주는 전용 센터를 단지 내에 설치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주택전문 홈페이지와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한명한명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나, 무려 2만여명의 고객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래미안 페스티벌’을 5년째 개최하는 것도 고객들에게 래미안만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주기 위한 노력이다. 래미안의 본질적 경쟁력은 또 있다. 2~3년만 지나도 효용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인테리어 치장보다는 방음, 환기, 단열, 수납공간, 에너지 절약 생활 근거지로서 집의 기본 성능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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