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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

부산 시내버스가 25일 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부산시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24일 오전 협상을 통해 기본급 3.5%, 무사고수당 3만원, 유급휴일수당 1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버스노동조합은 운송사업조합과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16일 까지 총10차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자 17일에는 임투대책위원회를 구성, 25일부터파업을 결의했다. 그 동안 노조측은 총액임금 9.5% 인상안을, 사측은 시급 2.2% 인상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



파업 사태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됨에 따라 시내버스는 25일 정상 운행되며 파업기간 해제 예정이었던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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