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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양순용 울산산학연관협의회 기술사업화분과 위원장

"연구기관·기업 기술정보 DB로 만들것" <br>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기술장터 활성화


산학연관협의회 기술사업화분과 양순용(55ㆍ사진) 위원장(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은 기업과 대학간 협업에 있어 인연이 깊다. 앞서 울산대 내 중소기업협력단 단장으로 4년 동안 활동했고 지금은 울산시의 산학연관협의회에 참여, 지역산업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 그가 몸담고 있는 분야는 중소기업이나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 하는 것. 지난해 기술을 개발했지만 상품화하고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부도 위기에 처한 울산지역 P사의 경우 자문을 통해 연구개발 위주의 사업전환을 유도해 회생할 수 있게 도왔고 기술력 있는 B사를 대기업과 연결시켜주면서 해당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예들이 바로 기술사업화 분과에 몸 담은 양 위원장의 역할이다. 그는 "울산의 경우 기술이전사업은 아직 초보단계"라며 "현재까지는 연구개발이 가능한 대학 등 연구기관(공급처)이 수적으로 열세인 데다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에 속한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대기업 협력업체 이어서 새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기보다 생산성과 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올해는 더욱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위원장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분과간 정기 모임을 보다 체계화하고 기술 정보 교류의 장인 울산기술장터 활성화를 비롯해 울산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 및 기업별 기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것"이라며 "또 북경경북기술서비스유한공사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울산의 주력산업 기술 수출도 주요 추진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데 추진된다 해도 기술유출이라는 문제도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기술사업화분과를 비롯한 4개 영역의 분과가 선순환 고리를 이뤄간다면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분과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술사업화분과에서 사업화 시키고 인력양성분과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시설장비활용분과의 도움을 받아 관련 시설장비를 투입하는 등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그 동안 기계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50여 개의 특허를 소유했고 이중 7건은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는데 앞으로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기술 개발로 중소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하고 싶다"며 "결국 그 길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체 자동차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길이라 믿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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