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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관련 기업, 조의금 요구”
입력2011-12-26 09:10:40
수정
2011.12.26 09: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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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 관련 기업이 합작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측 인사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조의금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남동부 강원도에 위치한 군 관련 기업이 사업 파트너인 중국의 무역관계자에게 조의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군 상층부에 상납해 공을 세우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며 “최대 2만 달러 정도의 조의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의하면 북한 기업들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중국 무역업자들에게 중앙추도대회가 열리는 29일까지 매일 조문과 헌화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단둥에는 북한 총영사관 출장소 등 2곳에 조문소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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