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홍익미술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15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과 합정 메세나폴리스에서 개최된다.(1차 전시는 9월 2일~7일 홍익대학교 내 현대미술관, 2차 전시는 9월 8일~15일 합정 메세나폴리스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홍익미술전은 2006년 순수회화 중심이었던 ‘파인전(Fine展)’을 1회로 시작하여, 작년부터 출품작의 분야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그 명칭이 ‘홍익미술전’으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회는 유흥문화와 프랜차이즈에 잠식되어버린 홍대 앞 문화를 예술문화의 중심지로 돌려놓자는 시도에서 시작하여,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회 기조는 ‘artache’(예술앓이)로, 예술인들의 아픔을 드러내고 나아가 젊은이들이 느끼는 모든 아픔들을 공론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의 주제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면/입체/영상 등의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명사 초청 강연회와 특별 사진전을 개최하거나 행위 예술을 이용한 퍼포먼스, 현장 이벤트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1차 전시는 2일부터 7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문헌관 4층)에서, 2차 전시는 8일부터 15일까지 합정 메세나폴리스에서 야외전시로 열리며, 약 7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www.hongikart.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