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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전 부인 "블레어 몸매 좋고 다리 멋져"

미 패션지, 구애 메모 공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전 부인 웬디 덩(45)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묘사한 절절한 구애의 메모가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패션잡지 배니티페어는 덩이 '토니를 너무나 그리워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남긴 메모 내용을 3월호에 공개했다.

메모에서 덩은 "그(블레어)는 너무나 매력적"이라며 "몸매가 굉장히 좋고 다리와 엉덩이가 정말 멋지다"라고 썼다. 또 "그는 늘씬하고 키가 크고 피부도 좋다"며 "그의 꿰뚫어보는 듯한 푸른 눈을 사랑한다"고 블레어 전 총리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나타냈다.



중국계인 덩은 지난해 머독과 이혼했고 그 이유가 덩과 블레어 전 총리의 외도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블레어 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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