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클린턴 전 장관 평판 '악화'…42%가 '부정적'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전 미국 국무장관에 대한 평판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미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에 공동 조사한 결과를 보면 클린턴 전 장관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42%로 나타났다.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7주 전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클린턴재단의 외국 정부 기부금 수령 등 최근 불거진 논란 때문으로 해석된다. 클린턴 전 장관을 정직하고 솔직하다고 보는 비율은 작년 여름에 38%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5%로 떨어졌다.

하지만 민주당 유권자의 76%는 클린턴 전 장관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는 공화당 출마선언자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3%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월등히 높은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젭 부시 전 주지사와의 대결에서는 49% 대 43%,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와의 대결에서는 50%대 40%로 이겼다. 랜드 폴 상원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7%대 44%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최우선 정책을 묻자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이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국가 안보 및 테러리즘’이라는 응답은 21%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가 안보 및 테러리즘’이라는 응답은 2년여 전에 6%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다. 이는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늘고 ‘이슬람 국가’(IS) 등 급진무장단체들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