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화개장터 개장을 앞두고 윤상기(사진) 하동군수는 26일 "지난해 11월 화재 이후 3개월여간에 걸쳐 복원을 마친 화개장터를 예 명성을 꼭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화개장터의 조기 복원과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그동안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며 "전국 각지에서 총 166건에 3억2,335만원의 성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화개장터 개장에 앞서 기존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장옥 및 난전 입점자를 선정한 뒤 판매 상품을 입점한 상인을 중심으로 영업을 개시해 30일에는 모든 점포에서 영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하루 많게는 관광차가 100대씩 몰려올 정도로 지금까지는 주차공간이 복잡했다"며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궁도장 150대, 둔치 120대, 보건지소 60대, 영호남 다목적광장 350대 등 앞으로 68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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