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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른 예산 줄여도 무상보유만큼은 한다
입력2011-12-09 15:44:50
수정
2011.12.09 15:44:50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여권에서 추진중인 만 0~5세 영유아 무상 보육에 대해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이것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대문구 휘경2동 서울휘경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5세 (무상)교육을 시작하지만, 4세, 3세, 0~2세까지 나머지 아이들 모두를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유치원 방문은 오는 1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보육에 지원하는 것은 단지 복지 차원만이 아니라 교육의 차원"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이것은 하나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다른 건 복지라고 할지 모르지만, 교육은 투자"라면서 "내년부터 5세 교육을 지원하는데, 2013년부터 4세, 3세 이렇게 (차례로 지원)하도록 내가 만들어놓고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난색을 표하는데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취임 후 첫 유치원 방문에서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만 5세 아동에게 보육료와 유아학비 전액(월 20만원)을 지원하는 `누리과정'을 포함해 유아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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