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은 3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 힐·오션 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잔여 4개 홀에서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6언더파를 적은 이형준은 2위와 3타 차로 우승했다. 상금은 6,000만원.
지난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올 시즌 출전권을 얻은 선수다. 올 5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 때문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고 이마저도 예정됐던 2일에 경기를 마치지 못해 하루 미뤄져 3일까지 치러졌다. 홍순상(33·SK텔레콤)이 3언더파 2위, 허인회(27·JDX)는 1언더파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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