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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울산서 아파트 분양 '집중'
입력2005-06-21 08:56:44
수정
2005.06.21 08:56:44
주택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울산에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실수요층이 두터운데다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입주시까지에서 `계약 뒤 1년간'으로완화돼 시장 분위기가 좋다.
상반기 울산에서 공급된 `달천 1차 아이파크'와 `남외 2차 대우푸르지오' 등은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분양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까지 울산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곳은 10여개 사업장에 물량은 1만가구에 육박한다.
우선 울주군 구영택지지구에서 건설사들의 공급이 잇따른다.
울산 서북쪽에 위치한 구영택지지구는 22만평 규모로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해 부산이나 경남북 주요도시로 진출입이 쉽다.
대우건설은 `구영 2차 푸르지오' 662가구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27평형 136가구, 28평형 102가구, 33A평형 164가구, 33B평형 120가구, 45평형 14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이 내놓는 `호반 베르디움'(28-34평형 648가구)은 다음주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동문 굿모닝힐'(27-35평형 731가구)도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또한 우미건설이 내달 초 28-46평형 1천307가구를 분양하며 제일종합건설은 23,32평형 413가구를 구영택지지구에 내놓을 계획이다.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남구 야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2천421가구를 지어 이중 25-55평형 556가구를 내달 초 일반분양할 계획이며 대우건설은 북구 매곡동에서 28-40평형1천137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 남구 삼산동에서는 성원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성원상떼빌' 188가구를분양하며 북구 천곡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4월 내놓은 `달천 1차 아이파크'옆에 2차로 36-42평형 938가구를 이달 말께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마제스타워'의 청약을 다음주 받는다.
아파트 34-52평형 396가구와 오피스텔 55-63평형 100실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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