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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차종을 앞세워 정면돌파에 나선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신형 소형차 i20의 랜더링 이미지를 지난 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독일에 있는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하고 소형차 중심인 유럽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유럽 전략 차종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성, 동력성능 및 주행안전, 기능성 등에 있어 유럽고객의 취향에 맞게 설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중 터키공장에서 신형 i20를 생산해 9∼10월에 유럽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25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ix25는 싼타페의 축소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화려하고 강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ix25가 출시되면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SUV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전략형 세단 모델인 K4를 투입한다. 박한우 기아차 부사장은 “올 3분기 중에 K4가 중국 3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K4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K4는 K3와 K5 사이 급에 있는 전략형 모델로, 올해 4월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소개됐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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