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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日여자프로골프투어서 시즌 3승

전미정(28ㆍ하이트진로그룹)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전미정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미나미-아이치CC(파72)에서 열린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안선주(23)가 2위(12언더파), 김나리(25)가 3위(11언더파)에 올라 한국 선수가 1~3위를 휩쓸었다. 올해 5월 요넥스 레이디스,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번째이자 일본에서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은 우승상금 1,440만엔을 받았다. 전미정은 시즌상금 6,208만엔으로 안선주(23ㆍ7,917만엔), 요코미네 사쿠라(일본ㆍ6,276만엔)에 이어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이 일본투어에서 거둔 승수는 9승으로 늘어났다. 한편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CC(파72)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 ANA오픈에서는 김도훈(21ㆍ넥슨)이 우승을 차지한 이케다 유타(일본)에 1타 뒤진 2위(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이날 공동 4위(9언더파)에 오른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는 시즌상금 6,617만엔(2위)으로 1위 이시카와 료(일본ㆍ6,817만엔)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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