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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가 지난 2006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사이소에서 올해 판매된 농특산물은 총 10억184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억9,000만원에 비해 256%나 높은 매출이다. 이처럼 사이소의 매출이 높아진 것은 입점 농어가와 연계한 토탈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파워 향상 및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오픈마켓과 연계한 판촉,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강화, 인터넷 기획행사 개발, 직거래장터 운영,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한 아파트ㆍ지하철 광고 등 시장 맞춤형 홍보를 시행했다. 또 지난 3월 '사이소입점농가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회 및 사이소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소비자 신뢰 확보방안을 모색하고 입점 농어가의 이용약관을 제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특산물 유통에서 전자상거래가 비율을 더욱 높여 농특산물 유통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사이소는 농어민들에게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각각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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