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케이블TV를 통해 새로운 광고 서비스인 '양방향 광고' 시대를 열었다. 케이블TV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16일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양방향 광고(iAD)'와 영화나 드라마 등의 무료 VOD 시작과 끝 부분에 15~30초 동안 광고를 제공하는 'VOD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방향 광고'는 디지털 케이블TV '헬로TV'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시청자가 광고를 보고 리모컨의 파란 단추를 누르면 해당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청자는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광고주는 특정 계층에 대한 '선택과 집중' 광고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CJ헬로비전은 또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광고에 대한 연동형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헬로 TV 고객의 시청 행태와 선호도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광고' 등 다양한 양방향 광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광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TV화면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광고주는 특정 계층에 대한 '선택과 집중' 광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마케팅 실장은 "새로 선보이는 VOD 광고는 연령과 성별, 지역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선택적인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향후 결과에 따라 유료 VOD와 광고를 연계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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