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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오대양호 선원…4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1972년 납북된 오대양 61, 62호의 선원 전욱표(68)씨가 지난달 초 탈북한 뒤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전씨가 최근 한국에 들어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납북된 지 41년 만에 귀국한 전씨는 국가정보원과 군, 경찰 등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족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호, 62호의 선원 25명은 1972년 12월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납북됐으며 이들 중 귀국에 성공한 것은 전씨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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