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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4세 어린이가 쏜 총에 6세 어린이 사망

미국 뉴저지주에서 4세 어린이가 총을 쏴 함께 놀던 6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네시주에서 어린이 총기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사흘만의 일로, 미국 내 총기 사용에 대한 규제 논란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뉴저지 톰스 리버에 사는 6세 어린이 브랜든 홀트가 이웃에 사는 4세 어린이의 집 근처에서 함께 놀다 4세 어린이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당시 4세 어린이는 집에 놓여 있던 22구경 장총을 들고 나와 한 발을 쐈다고 CNN은 전했다.

마이클 마스트로나르디 톰스 리버 경찰서장은 “총알이 한 발 발사돼 6세 어린이의 머리를 관통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은 두 어린이가 서로 친구 사이였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불과 며칠 새 4세 어린이가 관여된 총기 사망 사고가 2건이나 일어났다. 테네시주에서는 지난 6일 4세 남자 어린이가 친척 아주머니이자 부보안관의 부인인 조세핀 패닝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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